📍 방향이 있는 삶

곤충학자 파브르는 쐐기벌레를 가장 좋아했습니다🐞 인간을 많이 닮은 곤충이기 때문이었죠.

쐐기벌레는 맨 앞에 기어가는 리더가 남긴 자국을 따라가는 본능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을 원형으로 놓으면 선두를 따라 원을 그리며 뱅뱅 돌다가 결국 며칠만에 모두 죽어 버린다고 합니다. 원 바깥에 먹이를 두어도 아랑곳 하지 않고 말이지요.

우리 인간과 쐐기벌레를 비교할 수야 없지만 가만 보면 비슷한 것 같기도 합니다.

인생의 뚜렷한 목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그 목적지를 향해 뚜벅뚜벅 힘차게 걸어가지만 그렇지 못한 많은 사람들은 평범에 수렴하는 삶을 살아가느라 바쁩니다.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내일 같은 삶을 계속 이어가죠.

님은 어떠신가요? 올해 이루고 싶은 계획을 갖고 계신가요? 3년 뒤, 5년 뒤 도달하고 싶은 중간지점을 정해 놓으셨나요?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지루하고 변함없는 삶에 종지부를 찍고 싶다면 무엇보다 먼저 내가 원하는 인생의 방향을 정해야 합니다. 하고 싶은 것들의 목록을 갖고 있으면 좋습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내가 서 있는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하면 좋습니다. 올해의 업무 목표도 좋고 공부 목표도 좋고 취미 목표도 좋겠지요. 올해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반드시 생각해 보세요.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기분이 좋고 가슴을 설레게 한다면 방향을 아주 잘 잡은 겁니다.

3월입니다. 모든 생명이 피어나는 이 계절에 여러분의 삶도 활짝 피어나길 소망합니다.☘️ 

2022년 3월 2일, 청울림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