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역주행의 신화를 기록한 걸그룹이 있죠. 바로 '브레이브걸스'인데요. 국군장병 공연 무대 영상이 인기를 끌면서 유튜브 알고리즘에 노출되었고 조회 수가 무려 1264만 뷰 (3.22 기준)를 돌파했습니다. 2017년 발매한 '롤린'은 숨은 명곡으로 화제가 되었고, 각종 음원차트 1위를 석권, tvN<유 퀴즈 온 더 블럭>, 음악방송 등 섭외도 끊이지 않고 있지요.

브레이브걸스는 2011년에 데뷔하여 10년 만에 빛을 발하게 되었는데, 단순히 타이밍이 맞거나 운으로만 뜬 것은 아닙니다. 시원한 보컬, 탄탄한 실력, 멤버들 간의 의리, 무대마다 최선을 다하는 성실함이 바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멤버 '유정'은 유퀴즈 인터뷰에서 '존버는 승리하니깐 모두 힘내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해체 예정 전에 기적처럼 역주행으로 인기를 끌게 된 브레이브걸스의 스토리는 사람들에게 위안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일을 하다 보면 지금의 일이 나와 과연 맞는 일일지, 노력하다 보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 때가 있습니다. 잘하는 사람은 워낙 많고, 나 자신은 평범하게만 느껴집니다. 나를 알아주는 이도 없는 것 같습니다.

구본형 선생님의 <깊은 인생> 책을 보면 이런 구절이 나옵니다.
"명심하라. 평범한 자가 비범한 자를 능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한 분야를 정하고 들이 파는 것이다. 그러면 누구도 그 분야에 대해서는 너를 당할 자가 없을 것이니, 침묵의 10년을 보내라. 고독한 10년, 궁핍한 10년을 보내라. 누구든 우드스틱의 시대를 거쳐야 한다."

때론 지치는 순간이 있을지라도 매일 조금씩이라도 발전하게 만드는 꾸준함과 성실함은 언젠가 빛을 발하여 여러분의 자산이 될 것입니다. 자신의 가능성과 비범함을 믿어주세요. 이번 주도 힘내시길, 화이팅입니다.